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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하이원 추추파크

by frogkiss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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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을 맞아 찾아온 강원도 삼척에 위치한 하이원 추추파크~ 아이와 함께 놀러 오기 좋은 곳이다. 전에 한번 왔다가 정글대탐험을 했었는데 그것 말고도 놀 것이 많아서 다시 한번 찾은 곳이다. 

 여기는 스위치백트레인, 슈퍼윙스, 정글대탐험 그리고 레일바이크까지 아이와 함께 놀기 위한 풀코스가 준비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코스도 많은데 하나하나 뜯어봐도 매우 괜찮다 ㅎㅎ 그래서 몇 번씩이나 찾아오는 거고 ㅎㅎ

추추파크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마주치는 트레인

 스위치백트레인은 기차를 타고 철로를 달리면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차이다. 그래서 이름도 스위치백. ㅎㅎ
산속을 달리는 기차라 마음이 편안하고 특히나 선곡이 진짜 좋다 ㅎㅎ 아이는 아이대로 신나고~ 중간에 잠시 서는 역이 있는데 쉬는 시간이 거의 25분? 이 정도 된다. 다들 부침개 하나씩 사 먹던지 군것질하느라 바쁘다. 

스위치백트레인의 모습

 

스위치백트레인을 타고 달리면서

 그리고 추추파크에 있는 슈퍼윙스 키즈카페.. 수많은 키즈카페를 다녔지만 그중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키즈카페 놀 것도 많고 규모도 크다. 키즈카페는 아이가 신나게 뛰어다니는 코스이니 스위치백트레인과 레일바이크 사이에 끼어넣기 딱 좋은 코스라고 생각했었다. 

슈퍼윙스 내부, 놀이 모습을 찍으면 안될거 같아서 복도만..ㅎ

 스위치백트레인과 슈퍼윙스 거쳐서 레일바이크 탑승. 레일바이크를 많이 타봐서 그리 기대를 안 했는데 이건 좀 색다른 느낌. 관리를 안 해서(너무 산속이라 할 수 없다고 봐야 하나..) 날 것의 자연 속을 질주하는 느낌이다. 게다가 레일바이크 전구간이 주구장창 내리막길이라서 처음에 200m 정도만 페달을 밟으면 그다음은 브레이크만 잡으면 된다.

레일바이크, 수풀이 우거져 있는 날 것의 느낌

 중간 중간에 터널이 굉장히 많은데, 길이도 엄청 길다. 어떤 터널은 완전히 어두워서 앞은 하나도 안 보이고 레일바이크 굴러가는 소리만 철커덩 철커덩.. 습기를 머금은 터널이 가뜩이나 음습했는데 앞이 아무것도 안보이니 무슨 공포 체험하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 

레일바이크를 타고 터널에 들어가기 직전 ㅎㅎ


 이번에는 안가고 저번에 갔었지만, 정글대탐험은 정말 강추다. 가면 동물과 체험하는 것이 매우 많은데, 앵무새 등 여러 종류의 새들한테 심지어 타조한테도 모이를 주는 코스도 있고 기니피그도 만져보고 도마뱀, 뱀들도 많다. 어른도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아이들도 정말 재미있어한다 ㅎㅎ 전에는 마지막으로 새끼 돼지한테 인사하고 나왔는데 지금쯤 얼마나 컸으려나 ㅎㅎ

 

 추추파크를 나와서 근처에 있는 산채비빔밥집을 찾았는데, 너무 배고팠던 것도 있었지만 산채비빔밥이 진짜 맛있었다 ㅠㅠ. 역시 강원도는 산채비빔밥.. 나물하고 계란 하고 청국장을 넣고 비빈 뒤에 게눈 감추듯 뚝딱 해버렸다.ㅎㅎ 그리고 직접 기른 무농약 딸기잼을 판다고 하셔서 두 개를 사 왔는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와.. 좀 더 사 올걸.. 너무 달지도 않은 딸기 과육이 녹아난 끈적한 달콤함이 너무 좋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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