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파 투자/투자 아이디어

금융 문맹 용어 테스트 - 해설집[21-30]

by frogkiss 2021. 9. 10.
728x90

 

오늘도 이어서 금융 문맹 용어 테스트 해설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방 끝낼 줄 알았는데 용어가 은근히 많습니다 ㅎㅎ..

 

21. 대외의존도 : 무역액(수출액+ 수입액) / 국내총생산(GDP)

 

 한 나라의 경제가 해외 부문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무역액(수출액과 수입액의 합)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며 통상 미 달러화 기준으로 집계한다.

 한국 경제의 대외의존도는 외환위기 전까지는 50%대 안팎에 그쳤으나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65.2%로 급상승한 뒤 60%대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2002년 57.5%, 2003년 61.3%, 2004년 70.3%를 기록했다. 70.3%는 경쟁국인 대만(89.6%)보다는 낮지만 미국(19.5%)이나 일본(21.8%)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크게 높고 중국(70.0%)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2006년 국내총소득(GNI)에 대한 수출·수입액의 비율은 88.6%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외의존도 (선샤인 지식노트, 2008. 4. 25., 강준만)

 

 현재는 어떨까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기준 한국의 대외의존도는 63.51%라고 합니다. 

 

22. 대채재 : 재화 중 동일한 효용을 얻을 수 있는 재화로, 다른 재화의 가격변동에 대한 해당 재화의 수요변동의 민감도를 뜻하는 교차탄력성이 양(+)일 경우를 말한다.

 

 재화 중에서 동일한 효용을 얻을 수 있는 재화를 이르며, ‘경쟁재’라고도 부른다. A와 B 두 재화가 있다고 할 때, A 재화의 가격 상승(하락) 시 A 재화의 수요가 감소(증가)하는 반면 B 재화의 수요가 증가(감소)하면 두 재화는 대체재다. 예컨대 버터-마가린, 쇠고기-돼지고기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다른 재화의 가격변동에 대한 해당 재화의 수요변동의 민감도를 뜻하는 교차탄력성이 양(+)이면 대체재, 음(-)이면 보완재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체재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3. 더블딥 : 경기침체 후 회복기에 접어들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

 

 두 번이라는 뜻의 'double'과 급강하하다라는 뜻의 'dip'의 합성어다. 불황에 빠져있던 경기가 일시적으로 회복되었다가 다시 침체되는 경제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경제성장률의 진행 모습이 알파벳 W자를 닮았다고 하여 'W자형 경기 침체'라고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경기침체기 후반에 실업의 누적으로 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가 생산을 뒷받침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다시 불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말로 「이중 침체」, 「이중 하락」 등으로 번역된다. 미국 경제가 몇 차례의 더블딥을 겪은 이후, 2001년 미국 모건스탠리 증권의 스테판 로치가 미국 경제를 진단하며 이 표현을 사용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경기 침체 시 위축된 경기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금리를 낮추는 등 완화정책을 펼치게 된다. 이 경우 유동성 증가로 경기는 활성화되지만 물가는 오르고 거품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따라서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면 출구전략으로서 국가의 재정지출을 축소하고 세수를 늘리는 등의 통화긴축정책을 쓰게 되는데 이때 총수요와 소비가 줄면서 다시 침체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더블딥을 우려하여 긴축정책을 쓰지 않으면 스테그플레이션(경기침체+물가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더블딥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4. 디커플링 : 국가와 국가, 또는 한 국가와 세계의 경기 등이 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고 탈동조화되는 현상

 

 동조화(coupling)의 반대 개념이다. 한 나라 또는 일정 국가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경제의 흐름과는 달리 독자적인 경제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크게는 국가경제 전체에서, 작게는 주가나 금리 등 국가경제를 구성하는 일부 요소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수출과 소비, 주가하락과 환율상승 등과 같이 서로 관련있는 경제요소들이 탈동조화하는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한국경제와 미국경제는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미국의 주가가 떨어지면 한국의 주가도 떨어지고, 반대로 미국의 주가가 오르면 한국의 주가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와 같이 미국의 주가와 한국의 주가 움직임이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을 커플링이라고 한다. 반대로 미국의 주가가 오르는 데도 한국의 주가는 미국의 주가 흐름에 동조하지 않고 미국 주가의 영향에서 벗어나 하락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탈동조화 현상이 디커플링이다.

또 주가가 하락하면 환율은 상승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환율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이와 달리 주가가 하락하는 데도 환율이 상승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무르는 현상, 수출이 증가(감소)하는 데도 소비는 감소(증가)하는 현상, 서구의 증시는 상승(하락)하는데 아시아 증시는 전체적으로 하락(상승)하는 현상 등도 디커플링에 속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디커플링 [decoupling] (두산백과)

 

25. 디플레이션 : 지속적인 가격하락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deflation)이라고 한다. 경제의 한 부문에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디플레이션이 아니다. 예를 들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디플레이션은 물가수준이 하락하는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율이 0% 이하(마이너스 인플레이션)이면 디플레이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디플레이션 - 지속적인 가격하락 (경제학 주요개념, 김철환)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은 자본주의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디플레이션은 우리한테는 익숙한 현상이 아니죠. 디플레이션은 공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글이 있어서 같이 붙여두겠습니다. 그만큼 디플레이션은 자본주의에는 쥐약인 셈이지요. 

 

 디플레이션은 돈의 구매력을 올려준다. 돈의 가치가 올라간 것이다. 돈이 귀해지면 사람들은 돈 쓰는 것을 주저하게 된다. 예를 들어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은 집이나 자동차와 같은 고가품의 구매를 유예한다.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에서 덜컥 집을 사놓고 나서 추가적으로 주택가격이 더 떨어지면 엄청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떨어지는 칼을 잡는’ 격이 되는 것이다.

 

 기업들도 마찬가지이다.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가격 하락이 멈출 때까지 투자를 유보한다. 새로 매입하려는 공장 부지나 기계의 구매가격이 더욱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생산한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면 이윤이 감소하기 때문에 기업은 선뜻 신규 투자를 단행하기 어렵다.

 

 결국 소비와 투자의 감소는 전반적인 가격 하락을 초래한다. 가격하락은 생산 위축을 초래하고, 생산 위축은 고용 감소와 임금하락을 초래하고, 실업과 소득감소는 상품과 서비스의 수요를 감소시켜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초래한다. 이러한 현상을 디플레이션 소용돌이(deflationary spiral)라고 한다. 디플레이션이 스스로 다시 디플레이션을 만드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디플레이션 - 지속적인 가격하락 (경제학 주요개념, 김철환)

 

 

26. 레버리지 효과 : 타인자본을 이용한 자기자본이익률의 상승효과

 

 레버리지 효과란 차입금 등 타인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으로 '지렛대 효과'라고도 한다. 가령 100억 원의 투하자본으로 10억 원의 순익을 올리게 되면 자기자본이익률은 10%가 된다. 하지만 자기자본 50억 원에 타인자본 50억 원을 더해 10억 원의 수익을 낸다면 자기자본이익률은 20%가 된다. 차입금 등의 금리 비용보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될 때는 타인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과도하게 타인자본을 도입하면, 불황 시에 금리 부담으로 저항력이 약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레버리지 효과 - 약도 되고 독도 될 수 있는 (금융사전, 전정홍, 김태근)

 

27. 만기수익률 : 보유기간이 만료가 되는 경우의 채권수익률

 

 보유기간이 만료가 되는 경우의 채권수익률을 말하며 신문지상에 발표되는 발행수익률, 유통수익률은 모두 만기 수익률로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채권수익률은 만기수익률을 뜻한다. 또 만기수익률은 특정 채권의 유통금리, 시장이자율, 내부수익률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이 중 내부수익률로 정의하는 경우에는 미래에 실현가능한 투자수익의 현재가치와 채권의 시장가치를 일치시켜 주는 할인율과 같은 개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기수익률 (매일경제, 매경닷컴)

 

28. 마이크로 크레디트 :  자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빈민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담보 소액대출제도

 

 기존의 제도권 금융기관과는 거래가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을 보증이나 담보 없이 대출해 주고 경영지원 등 사후관리를 통해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를 말한다. 대출로 수익을 얻으려는 성격보다는 금융기관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성격이 강해 대출자에게 유리한 금리와 대출조건이 설정된다. 이 제도가 지원하는 영역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의 영세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이크로크레디트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9. 매몰비용 :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비용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비용. 즉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을 한 이후에 발생하는 비용 중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하며 함몰비용이라고도 한다. 일단 지출하고 나면 회수할 수 없는 기업의 광고비용이나 R&D 비용 등이 이에 속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매몰비용 [Sunk Cost]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30. 명목금리 :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지 않은 금리

 

인플레이션을 조정하지 않은 예금이나 증권 등 금융자산의 액면금액에 대한 금리. 물가가 상승할 경우 금리의 실제가치가 떨어져 이로 인해 시중의 금리수준은 물가상승을 반영해 높게 책정된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금리는 실질금리다. 이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목금리 [nominal interest rate] (한경 경제용어사전)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