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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투자/투자 아이디어

금융 문맹 용어 테스트 - 해설집[1-10]

by frogkiss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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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투자해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고, 당신의 노동과 재산은 맥없이 사라질 것이라는 살벌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공부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ㅠ_ㅠ.. 금융 문맹 용어 테스트에 나온 용어를 하나씩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ㅎㅎ 

 

 

1. 가산금리 :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조건에 따라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스프레드: spread)라고 한다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조건에 따라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스프레드: spread)라고 한다. 즉, 대출 등의 금리를 정할 때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위험가중 금리를 말한다. 따라서 신용도가 높아 위험이 적으면 가산금리가 낮아지고, 반대로 신용도가 낮아 위험이 많으면 가산금리는 높아진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시 부족했던 달러화를 해외에서 차입하거나 외평채를 발행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한 경험이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인해 대외신인도가 그만큼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해외에서 채권을 팔 때 미국 재무부 증권(TB) 금리나 리보(Libor: 런던은행간 금리)가 기준금리가 되고 여기에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어 발행금리가 정해진다. 일례로 채권을 발행할때 리보금리가 3.0%이고 가산금리가 2.25%이면 채권의 발행금리는 5.25%가 된다. 이는 채권의 위험성이 커진 것으로 그만큼 채권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산금리의 단위로는 bp(basis point)가 사용하는데, 1%는 100bp가 된다. 상기 채권에 붙은 가산금리 2.25%를 가산금리 단위로 바꾸면 225bp가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산금리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2. 경기동향지수 : 복잡한 경제활동 전체를 '경기'로서 파악하기 위해 제품·자금·노동 등에 관한 많은 통계를 정리·통합해서 작성한 지수

 

 그 대표적인 것으로 디퓨전인덱스(diffusion index:DI)가 있다. 현재의 경기에 대해 상승과정과 하강과정의 정도를 파악하고, 아울러 장래의 경기를 예측하는 실마리로 삼는다. 지수 작성을 위해 채택된 지표(통계) 중에서 수개월(보통 1개월 또는 3개월) 전의 숫자와 비교하여 상승 중인 지표의 수의 비율을 지수로 하는 것이다. 지수가 50% 이상을 유지하는 한 경기는 상승과정에 있다고 판단한다.

지수가 50% 선을 위에서 아래로 넘어서는 시점을 경기의 피크(peak:정점)로 보며, 50% 이하에서는 경기후퇴의 계속이라고 본다. 50% 선을 아래에서 위로 넘어서는 시점을 경기의 보텀(bottom:바닥), 즉 경기가 후퇴에서 상승으로 바뀌는 전환점으로 본다.

 

경기동향지수는 채택되는 지표의 성질에 따라, ① 선행계열():일반적인 경기변동에 앞서서 변동한다고 간주되는 지표들, 즉 외화준비고·기계수주 등, ② 일치계열():생산지수·생산자 출하지수 등, ③ 지행계열():설비투자·전국 약정금리 등의 3개 부분지수로 분해할 수 있으며, 그러한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정확한 경기분석이 가능하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기동향지수 [diffusion index, 景氣動向指數]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은 경기동향지수의 위와 같고요, 경기동향지수는 경제성장의 방향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경기동향지수는 선행/동행/후행 지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지표들이 몇 개월 대비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로 경제성장의 방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표 10개를 선택했는데 그 중에 6개가 상승했으면 60, 4개가 상승했으면 40 이런식입니다. 그래서 지표점수는 0~100 사이가 되겠죠. 

 

 하지만 경기동향지수(DI)보다는 경기종합지수(CI)를 더 많이 활용한다는 것!! 실제로 경기종합지수는 1983년부터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있는데 비해 경기동향지수는 자료를 찾아보기도 어렵습니다. 스스로 지표를 선택하고 계산해야 하는 상황인거 같아요. 문맹 테스트에 이 지수가 포함된건 함정이었나요?ㅋㅋㅋ

 

 

3. 경상수지 : 국가 간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입, 자본 노동 등 생산요소의 이동에 따른 대가의 수입과 지급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것.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등으로 구분된다.

 

 정의는 간단합니다. 경상수지의 구성요소를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남는건 하나도 없어요 ㅠㅠ

 

상품수지(무역수지)

물건을 수출·수입한 내역으로, 상품수지표상의 수출입은 관세청에서 발표하는 수출입 숫자와 일치하지 않는다. 이는 관세청에서는 상품이 우리나라의 관세선을 통과하면 수출입으로 계상하는 통관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하는 데 비해, 국제수지표에서는 상품의 소유권이 이전되어야 수출입으로 간주하는 소유권이전(change of ownership) 기준에 의해 통계를 작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통관통계에서 수출은 FOB(free on board)가격, 수입은 운임 및 보험이 포함되어 있는 CIF(cost insurance and freight)가격으로 평가되어 있으나 국제수지에서는 수출·수입 모두 FOB가격으로 평가된다. 

 

서비스수지

외국과의 서비스 거래 결과 벌어 들인 돈과 지급한 돈의 수지차를 말한다. 즉 우리나라의 선박이나 항공기가 상품을 나르고 외국으로부터 받은 운임, 외국 관광객이 쓰고 간 외화, 무역대리점의 수출입 알선수수료 수입 등이 서비스 수입이 된다. 반대로 우리나라가 외국에 지급한 선박과 항공기의 운항경비, 여행경비, 기술용역대가 등은 모두 서비스 지급으로 나타난다. 

 

소득수지

외국인 노동자에게 지급하거나 내국인 해외 근로자가 수취하는 급료 및 임금과 대외금융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배당, 이자수입과 대외금융 부채에 대하여 지급하게 되는 배당, 이자지급 등 투자소득의 수지차를 말한다.

 

경상이전수지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가 보내오는 송금, 해외 종교기관이나 자선단체로부터 오는 기부금과 구호물자, 정부 간의 무상원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상수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이 경상수지는 통계청에서 매월 발표합니다. 상세한 세부내역도 같이 나오는데 진짜 우리나라 통계청 많이 이용해주시길 ㅎㅎ 자료 진짜 좋습니다. 그리고 경상수지는 자본수지와 함께 국제수지를 이룬다는 것도 같이 확인해주시면 좋겠네요.

 

 

4. 고용률 :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취업인구 비율이라고도 불린다. 예를 들어, 고용률이 70%라고 하면 100명 중 70명이 취업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고용률은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되는 비경제활동인구 수를 포함해 계산하므로 구직을 단념했거나 노동시장에 빈번히 들어오고 나가는 반복실업 등에 의한 과소 추정의 문제를 해결한다. 이와 대비되는 실업률은 ‘실업자 수/경제활동인구’로 정의되는데, 실업률은 통계 작성시 실망실업자와 같이 구직활동을 지속하다 취업될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스스로 취업을 포기한 사람을 경제활동인구에서 제외하므로 실제보다 실업률이 과소 추정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OECD는 실업률과 함께 고용률을 적극 활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용률 [雇傭率, employment to population ratio] (행정학사전, 2009. 1. 15., 이종수)

 

우리나라 고용률은 21년 7월기준 61.3%에 달하고요. 이 고용률이 소비여력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특히 미국의 고용률은 뉴스에도 자주 언급될 만큼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전세계 상품 서비스의 주요 소비국인 만큼 미국의 고용률이 올라서 소비를 쫙쫙 해줘야지만 세계 경기가 살아나거든요 ㅎㅎ

 

5. 고정금리 : 상품에 가입한 기간 동안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것

 

 일반적으로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눌 수 있다. 고정금리는 상품에 가입한 기간 동안 시중금리가 아무리 큰 폭으로 변하더라도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정기예금, 정기적금과 같은 예금상품은 대부분 고정금리이며, 채권,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개발신탁 등도 고정금리를 준다. 이에 반해 변동금리는 적용되는 이자율이 가입기간 중에 계속 변하는 것을 말한다. 대출 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경우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유리하지만 대출초기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 이상 높다. 반면, 변동금리는 대출초기금리가 고정금리보다 1%이상 낮지만 대출 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에는 고정금리보다 불리하다. 또한 금리가 불확정적이므로 안정적인 생활설계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느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향후 금리 예측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정금리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21년 9월 현재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점이니까, 대출을 한다면 고정금리가 좋을텐데요. 은행은 그렇게 해주지 않을꺼예요 ㅎㅎ 변동금리로 대출을 해줄테고 변동시점도 짧게 가져가려고 할겁니다. 1년 대신에 6개월 이렇게요 ㅎㅎ

 

6. 고통지수 : 특정한 기간동안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한 수치이며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삶의 어려움을 계량화해서 수치로 나타낸 것.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삶의 질을 계량화해서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Arthur Okun)이 고안한 경제지표로서, 미국 기상대가 개발한 기상용어인 불쾌지수를 경제학에서 빌려 만들었다. 즉 불쾌지수가 온도나 습도 등 기상요소들을 고려해 산출했다면, 고통지수는 인플레이션율·실업률·국민소득증가율 등으로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체감도를 나타낸 것이다. 한 나라의 1년간 경제성과를 가늠하는 척도로 널리 활용된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한 다음 소득증가율을 빼서 수치로 나타내는데, 여기에 실질 국내총생산(GDP:Gross Domestic Product) 증가율을 빼기도 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자는 늘고 물가가 비싸져 한 나라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고통은 커지며, 반대로 수치가 낮을수록 국민들의 삶의 고통이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특히 각종 경제지표에 의한 삶의 질을 측정하기보다는 실제 피부로 체감하는 삶의 질이 중시되면서 그 사용이 느는 추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통지수 [misery index, 苦痛指數] (두산백과)

 

 우리나라의 경우는 LG경제연구원에서 물가상승률, 실업률, 어음부도율, 산업생산증가율을 활용해서 경제고통지수를 발표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찾아보니 옛날자료 밖에 없네요. 궁금하다면 통계청에 들어가서 인플레이션, 실업률, 소득증가율 이용해서 만들어 보자고요 ㅎㅎ

 

7. 골디락스경제 :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inflationary pressure)이 없는 상태

 

 골디락스는 골드(goldㆍ금)와 락(lockㆍ머리카락) 합성어로 금발머리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경제용어로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inflationary pressure)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나오는 여자 소녀 이름이다.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는 어느날 숲속에서 곰이 끓여 놓고 나간 '뜨거운 수프, 차가운 수프, 적당한 수프' 중 적당한 온도의 수프로 배를 채우고 기뻐한다. 골디락스 경제는 바로 이 말에서 유래돼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고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상적 경제상황을 말한다.

1992년 데이비드 슐만 살로먼스미스바니 이코노미스트가 처음으로 경제에 이 말을 썼다.

[네이버 지식백과] 골디락스 경제 [Goldilocks Economy] (한경 경제용어사전)

 

 경기가 성장하면 소비가 늘어나 인플레이션이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인플레이션을 상쇄할 수 있는 어떤 요인이 생기면 예를들어 저임금 국가에서 값싼 상품이 들어온다던가 하면, 인플레이션이 적정한 상태에서 경기가 성장할 수 있는 상태를 골디락스 경제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래는 골디락스 경제에 대한 유튜브입니다 ㅎㅎ

https://youtu.be/UFaF0MaWTUQ

 

8. 공공재 : 모든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 그 재화와 서비스에 대하여 대가를 치르지 않더라도 소비 혜택에서 배제할 수 없는 성격을 가짐. 

 

국방·경찰·소방·공원·도로 등과 같은 재화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공공재는 시장의 가격 원리가 적용될 수 없고 그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배제성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재화나 서비스는 사람들이 이것을 소비하면 다른 사람이 소비할 기회를 줄여 사람들 사이의 경합관계에 놓이게 되지만 공공재는 사람들이 소비를 위해 서로 경합할 필요가 없는 비경쟁성의 속성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공재에 대립되는 것은 사유재(私有財) 혹은 민간재이다. 사유재는 일반적으로 시장기구를 통하여 공급되지만 공공재에는 보통 시장가격은 존재하지 않으며 수익자부담의 원칙도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공공재 규모는 정치기구가 결정한다. 공공재에 관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치기구를 통하여 적정한 공공재의 크기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하는 기준을 정하는 일이다. 만일 사람들이 그 공공재에 대하여 인정하는 중요성에 상응하는 조세를 부담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면 공공재의 크기는 이것을 적정수준으로 하여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공공재의 비배제성의 성질에 의하여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사람도 공공재의 이익을 누릴 수 있으므로, 이른바 ‘공짜 승객(free rider)’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공재 [public goods, 公共財] (두산백과)

 

9. 공급탄력성 : 가격변화율에 대한 공급량의 변화를 측정하는 척도

 

부동산의 가격변화율에 대한 공급량의 변화율을 측정하는 척도로, 공급량의 변화율을 가격의 변화율로 나눈 것이다. 탄력성의 값이 1보다 적을 경우 비탄력적이라 하고 1보다 클 때는 탄력적이라 한다. 탄력치는 다음 식으로 구한다. ‘수요의 탄력성’도 마찬가지 사고방식으로 구한다.

예) 토지가 평당 1,000만원일 때 공급량이 2,000평이었는데, 2,000만원으로 상승하니 공급량이 3,000평이 되었다고 하면 계산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급탄력성 [供給彈力性] (부동산용어사전, 2020. 09. 10., 장희순, 김성진)

 

공급탄력성은 부동산 뿐만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용어인데, 가격변화에 따라 공급이 얼마나 변하는지 측정하는 척도입니다. 가격변화율이 100% 상승일때 공급량 변화가 50% 상승이면 공급탄력성은 0.5이죠. (위 예처럼)

요즘 부동산 시장을 보면 공급탄력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가격은 쭉쭉 오르는데 매물이 없죠. (살 사람은 서럽 ㅠ)

 

 

10. 공매도 :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주문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라는 뜻으로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판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면 되기 때문에, 약세장이 예상되는 경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A종목을 갖고 있지 않은 투자자가 이 종목의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매도주문을 냈을 경우, A종목의 주가가 현재 2만 원이라면 일단 2만 원에 매도한다. 3일 후 결제일 주가가 16,000원으로 떨어졌다면 투자자는 16,000원에 주식을 사서 결제해 주고 주당 4,000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예상대로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많은 시세차익을 낼 수 있지만,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공매도한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된다. 또 주식을 확보하지 못해 결제일에 주식을 입고하지 못하면 결제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공매도에 대한 국내 법 규정

공매도는 무차입공매도(naked short selling)와 차입공매도(covered short selling)로 구분된다. 무차입공매도는 현재 갖고 있지 않는 주식을 미리 판 후 결제일 이전에 시장에서 해당 주식을 다시 사서 갚는 방법이고, 차입공매도는 제 3자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되갚는 방법이다. 국내의 경우, 누구든지 증권시장에서 상장된 증권(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증권에 한함)에 대하여 '소유하지 않은 증권의 매도(무차입 공매도)' 또는 '차입한 증권으로 결제하고자 하는 매도(차입공매도)'를 하거나 그 위탁 또는 수탁을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차입공매도'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증권시장의 안정성 및 공정한 가격형성을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방법에 의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공매도가 인정된다(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80조 제1항). 즉, 현재 법 문언은 원칙적으로 모든 공매도를 금지하되, 이 중 차입공매도에 해당하고 결제불이행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차입공매도를 인정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매도 [short stock selling, 空賣渡] (두산백과)

 

 공매도는 말 그대로 없는 걸 팔다음에 다음에 되갚은 매도 방법입니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명분도 있지만 사실은 시세 조작의 주범으로써 여러 개인 투자자들의 지탄을 받고 있죠.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법으로 정한 것은 차입공매도만을 인정해주고 있는데, 실제로 불법적으로 무차입공매도가 많이 자행되고 있었습니다. 정부당국에서는 규제를 한다고 했었는데 외국계 자본이나 기관 자본들이 과연 순순히 차입공매도만 진행하고 있을지는 사실 좀 의심스럽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내용이 많아서 나누어 올리는 게 좋을거 같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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